[쿠킹] 통통하게 살 오른 요즘 갈치, 감자 넣고 칼칼하게 조림해 먹어요.

2021-08-30 15

"은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갈치는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기름을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구워도, 칼칼하게 조려도 밥 한 그릇 뚝딱 비우게 하는 밥도둑이죠. 오늘은 칼칼한 국물과 포근포근한 감자를 함께 조려낸 갈치조림을 알려드릴게요.”  
갈치는 여름부터 가을까지가 제철인데요. 가을 문턱으로 넘어가는 요즘, 살이 오르고 맛 좋은 갈치를 쉽게 구할 수 있죠. 여기에 영양도 풍부한데요. 특히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도 적당량 들어있어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좋아요. 갈치를 고를 땐, 표면의 은빛이 밝고 상하지 않았는지 살펴보세요. 비린내가 걱정된다면 깨끗하게 씻은 갈치를 쌀뜨물에 담가놓아요.  
 
 
갈치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채소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채소가 무죠. 특유의 시원하고 단맛이 나서 갈치나 고등어와 같은 생선과 잘 어울리죠. 가을엔 늙은 호박도 잘 어울립니다. 갈치가 유명한 제주도나 거문도 같은 섬은 땅이 척박해 어느 곳에서나 잘 자라는 늙은 호박을 넣고 조리는 일이 많았대요. 요즘 같은 때는 감자도 잘 어울려요. 구하기 쉽고 특유의 포근포근한 식감이 칼칼한 국물과 잘 어울리거든요. 감자는 도톰하게 썰어야 잘 부서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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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료 준비
  재료(4인분) : 갈치(큰 것) 1마리, 감자(작은 것) 2개, 양파 1/4개, 대파 1/2대, 풋고추/홍고추 1/2개씩
조림장 재료 : 국간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청주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02648?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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